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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션 공동 주관 한미감정원… 지질과학 올림픽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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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34회 작성일 24-09-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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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세션 공동 주관 한미감정원… 지질과학 올림픽 성황리에 마쳐



- 부대 행사로 언양 자수정 광산, 통도사 탐방 등 스페셜 투어까지 -
등록일 : 2024.09.06


사진 1. 세계지질과학총회 개막식 전경



위대한 여행자들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The Great Travelers: Voyages to the Unifying Earth)'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 개막한 제37회 세계지질과학총회(이하 IGC 2024, The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2024)가 전 세계 90여 개국 약 6천 명의 지질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천 편에 달하는 각종 학술발표를 비롯해 워크숍전시지질 답사지질 관련 영화제 등이 펼쳐졌다.

 

 

보석 관련 세션은 ‘T13 Mineralogy(광물학)’ 분야에서 세 개의 세션으로 분류됐으며, 30편의 구두 발표와 27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28일에는 세션 2 ‘보석과 지질학적 형성’, 29일 세션 1·3·5의 통합 세션으로 보석 광상(鑛床유용한 광물이 지각 내의 평균적인 함량보다 높은 비율로 모여있는 곳)’마지막으로 30일에는 세션 7 ‘보석 재료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중 세션 2를 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이하 한미감정원)과 태국 국영감정원인 GIT 및 국립 출라롱콘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한미감정원의 김영출 원장과 출라롱콘대학교의 차카판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구두 발표에서 한미감정원의 최현민 박사팀은 보석을 넘어서다이아몬드의 양자 세계라는 주제로, NV 센터를 가진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양자 센싱과 양자 컴퓨팅에 사용되고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다이아몬드를 양자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또한 음전하를 가지는 NV 다이아몬드 스핀의 특성이 판독 과정에서 밝고 어둡게 나타나는 성질을 이용해 센싱 등에 응용됨을 발표했다.

 

 

더불어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의 조은옥 팀장 연구진은 자외선 광에서 합성 다이아몬드의 특성 관찰을 주제로 국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추이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자외선 단파에서의 천연 다이아몬드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특징을 발표했다이어 태국 국영 감정원 GIT의 원장을 역임한 폰사왓 와타나쿨 교수 연구진은 커런덤 색상을 이해하는 열쇠화학적 결함과 그 이상의 이야기의 주제 발표에서 청색 사파이어 색상이 Fe3+/Ti4+ 혼합 억셉터 상태에 의해 발생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진 2. 컨벤션 센터에 전시된 부경고사우르스

 

 

한편컨벤션 센터의 지오엑스포(GeoExpo)에는 시민 대상 행사의 하나로 공룡 모형인 부경고사우르스(Pukyongosaurus)가 전시됐다부경고사우르스는 국립 부경대학교 환경지질과학전공 발굴팀이 1988년 경남 하동군 금성면에서 화석을 발굴해 복원한 몸길이 15m로 추정되는 초식 공룡이다대학 명칭 부경(Pukyong)’을 따서 명명했으며영문 표기 시 사우르스(saurus) 앞에 연결어미 격으로 ‘o’가 들어가 부경고사우르스(Pukyongosaurus)’ 라고 읽힌다.

 


사진 3.언양자수정광산

사진 4. 통도사성보박물관

 


스페셜 투어언양 자수정 광산과 통도사 탐방

한미감정원은 부대 행사로서 보석 세션 발표자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투어를 주관했다스위스프랑스그리스나미비아일본태국중국 등 각국의 총 27명이 참여한 투어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보석인 언양 자수정 광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통도사를 탐방했다이번 투어는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자수정 동굴을 비롯해 조선 중기에 제작된 자수정 사리함이 전시되어 있는 통도사 성보박물관 탐방도 겸하여 진행됐다더불어 참가자들은 언양 불고기 전문 식당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질 수 있었다.

 

 

김영윤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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