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질과학 올림픽’, 오는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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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21회 작성일 24-08-22 09:49본문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질과학 올림픽’, 오는 25일 개막 |
- 한미감정원 공동 주관 보석 세션은 28일에 열려 - | |
등록일 : 2024.08.20 |

제37회 세계지질과학총회(이하 IGC 2024, The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2024)가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질과학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는 지질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행사로, 1878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차 총회가 열린 이후 147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총회는 1996년 중국 개최 이후 동아시아 지역에서(특히 한국은 첫 개최) 28년 만에 개최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8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지질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IGC에는 세계 121개국에서 교수 및 연구자와 기관 관계자, 약 7,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위대한 여행자들: 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The Great Travelers: Voyages to the Unifying Earth)'이다.
1주일 동안 개최될 이번 행사에는 38개(T1~T38) 분야의 주제에서 3,800편 이상의 학술발표와 40여 개의 국내외 지역 현장답사, 그리고 100여 개의 기관 및 산업체 전시회(지오엑스포, GeoEXPO)와 특별 강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오엑스포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참여가 계획되어 있다.
여러 세션 중 보석 관련 세션은 ‘T13 Mineralogy(광물학)’ 분야이며, 각각 28일에 세션 2 ‘보석과 지질학적 형성’과, 29일 세션 3(세션 1과 세션 5의 통합)의 ‘보석 광상(鑛床, 유용한 광물이 지각 내의 평균적인 함량보다 높은 비율로 모여있는 곳)’, 마지막으로 30일에는 세션 7 ‘보석 재료’가 예정되어 있다. 이중 세션 2를 ㈜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 이하 한미감정원)과 태국 국영감정원인 GIT 및 국립 출라롱콘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세션 외에도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지오필름 페스티벌’이 개최돼 지구의 재난을 다룬 한국 영화가 특별 상영된다. 이어 29일에는 한국의 전통춤과 태권도, K팝 등이 어우러진 ‘코리안 나이트’ 이벤트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페회식 및 ‘영 사이언티스트 파티’가 있을 예정이다.
IGC 2024를 맞아 한미감정원이 주관하는 스페셜 투어는 29일 오전 11시에 벡스코를 출발하여 경상남도 언양 불고기 체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석인 ‘언양 자수정 광산’ 답사, 통도사 탐방 등을 진행한 후 다시 벡스코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해당 투어는 한미감정원이 후원하며, 참여 신청은 한미감정원(02-3672-2800)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IGC 2024 등록은 IGC 홈페이지(http://www.igc2024korea.org)에서 가능하며, 그밖에 다양한 이벤트 및 지오엑스포, 학회의 세부 일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김영윤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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