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호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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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95회 작성일 24-06-14 09:15본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 호주 시장 |
| 등록일 : 2024.05.29 |
호주의 다이아몬드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가 미미하다. 인구는 2600만 명으로 미국 텍사스주 인구보다 적다. 호주의 주얼리 상점 수는 3,500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주는 재미있는 시장이다. 서구 스타일이면서도 서구 세계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특별한 상황 때문이다. 호주의 다이아몬드 산업은 많은 면에서 미국과 닮아 있지만 다른 점도 있다.
라파포트 뉴스가 만난 몇몇 주얼리 상인들은 호주의 랩그로운 시장 성장이 몇 달전부터 시들해 졌다고 말했다. 멜버른 소재 사이먼 웨스트 화인 주얼리의 사이먼 웨스트는 소비자들이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1~4월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출이 줄고 천연 다이아몬드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웨스트는 랩그로운 주얼리를 판매 중이기는 하지만 홍보는 하지 않고 있으며, 랩그로운 주얼리 판매 점유율(수량 기준)은 5% 미만이다.
웨스트는 “호주의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은 주로 D~F컬러, VS2~SI2 등급에 집중하고 있다. 예전에는 높은 클래러티 등급 스톤이 인기였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등급이 내포물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지를 이해하게 되면서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가장 인기있는 셰입은 여전히 라운드이며,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오벌 셰입 역시 인기이며, 에메랄드가 이를 뒤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멜버른의 소매점 사피라 다이아몬즈의 설립자 겸 CEO 아드리아나 트라비아티는 “천연 다이아몬드 부문이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장기적인 품질 문제다. 호주가 예산에 민감한 시장일 수는 있지만 호주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주얼리의 경우에도 자동차나 보트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매우 신경 써서 구매한다. 호주와 호주인들이 장기적으로 랩그로운 시장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라파포트 다이아몬드 팟캐스트는 최근 호주의 다이아몬드 산업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여기에 출연한 멜버른 소재 JC 주얼즈의 크레이그 밀러는 호주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부문 성장을 이야기했다. 밀러는 랩그로운 부문 성장의 원인이 소비자들의 예산 감소에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에 대한 댓글을 통해 호주의 합성 다이아몬드 부문 성장이 확실하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부문 성장을 가리키는 데이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시장 분리는 확실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얼러(Jeweller)’지가 2023년 10~11월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주얼리 소매점 중 40%만이 지난 10년 동안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가 자신의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는 점에 동의하거나 강력하게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67%에 달했다.
천연석으로의 회귀
라파포트 뉴스가 만난 몇몇 주얼리 상인들은 호주의 랩그로운 시장 성장이 몇 달전부터 시들해 졌다고 말했다. 멜버른 소재 사이먼 웨스트 화인 주얼리의 사이먼 웨스트는 소비자들이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1~4월에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매출이 줄고 천연 다이아몬드 판매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웨스트는 랩그로운 주얼리를 판매 중이기는 하지만 홍보는 하지 않고 있으며, 랩그로운 주얼리 판매 점유율(수량 기준)은 5% 미만이다.
멜버른의 다이아몬드 도매업체 월드 샤이너의 몰린 샤 역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크게 떨어졌으며, 앞으로 더 하락할 것이다. 2~3개월 전부터 천연 다이아몬드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 수요가 늘었다. 우리의 도전 과제는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 여행의 재유행이지 랩그로운 스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벌리 헤즈 소재 디어 허니 주얼리의 브렛 로우는 랩그로운 스톤 판매 비중이 크지 않다면서 “랩그로운 스톤의 주 고객은 20대(일부 30대 포함)다. 가장 중요한 선택 요인은 환경적 이점이나 지속 가능성이 아닌 저렴한 가격이다. 이들은 주얼리의 본질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얼리 애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낮아진 인기 클래러티 등급
웨스트는 “호주의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은 주로 D~F컬러, VS2~SI2 등급에 집중하고 있다. 예전에는 높은 클래러티 등급 스톤이 인기였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등급이 내포물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지를 이해하게 되면서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가장 인기있는 셰입은 여전히 라운드이며,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오벌 셰입 역시 인기이며, 에메랄드가 이를 뒤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한 소매상은 “호주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형 상품을 선호한다.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성 있는 상품을 좋아한다. 하이엔드 핸드메이드 주얼리의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로우는 “호주의 경우 책임 있는 소싱과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이 다른 시장보다 높은 편이다. 모든 세일즈에는 교육적인 요소가 포함되게 된다. 소비자들이 상품의 원산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웃도어 활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 문제에 민감하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캠페인과 함께 해 왔다.”라고 말했다.
품질 문제
멜버른의 소매점 사피라 다이아몬즈의 설립자 겸 CEO 아드리아나 트라비아티는 “천연 다이아몬드 부문이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장기적인 품질 문제다. 호주가 예산에 민감한 시장일 수는 있지만 호주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주얼리의 경우에도 자동차나 보트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매우 신경 써서 구매한다. 호주와 호주인들이 장기적으로 랩그로운 시장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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