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초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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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15회 작성일 24-07-04 09:35본문
2024년 7월 초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
| 글: 유동수 (주)불리온뱅크 대표이사, (사)한국금협회 회장 | |
| 등록일 : 2024.07.03 |
6월 중순부터 $2,300/oz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아 강보합세 흐름을 보였다. 한때 박스권을 벗어나면서 $2,370/oz선 돌파를 시도하였으나 무산되고 다시 하락 반전, $2,300/oz의 하향돌파를 시도했다. 이후 다시 상승 반전하여 박스권 중심 가격으로 회귀했다.
경제 둔화 신호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경제 둔화 신호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것이 금 가격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도 둔화 움직임을 보였고 인플레이션 상승률도 다소 진정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말까지 최소 1회 또는 2회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고용과 실업부문의 지표는 매우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준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 정책 흐름에 부담이 다소 적은 상황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 경제권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자금의 유동성을 늘리는 등 경기 침체 이전에 사전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도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유럽의 정치적 불안과 이팔전쟁 및 러우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크게 잠재하고 있는 것도 금 가격이 $2,300/oz선을 지지 받는 것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망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하였던 국제 금 가격이 여름 비수기(Su mmer Doldrum)에 접어들면서 박스권 내에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한 뉴스가 없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관련 주요 경제지표와 고용과 실업부문의 지표가 소폭의 등락 움직임에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동 지역과 우크라이나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국제 금 가격의 상승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300/oz선에서 심리적 지지선을 구축하는 것에 강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미국 달러화지수가 106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올 들어서 큰 폭으로 오른 금 가격이 $2,300/oz선에서 지지를 받는 상황에서 향후 가격의 향방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뉴스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가격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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