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 하락으로 광산 폐쇄 잇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06-23 09:56

본문

다이아몬드 원석 가격 하락으로 광산 폐쇄 잇따라



등록일 : 2026.06.12


kao 광산


아프리카 남부 레소토의 최대 다이아몬드 광산인 카오 광산이 이달 말 가동을 중단한다. 지속적인 원석 가격 하락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또 하나의 주요 천연 다이아몬드 광산이 생산 중단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광산 운영사인 스톰 마운틴 다이아몬드는 오는 6 30일부로 채굴 작업을 중단하고 광산을 관리·유지 상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다이아몬드 시장 침체와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연료비 급등,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와의 경쟁 심화, 그리고 증가하는 자본 투자 부담을 광산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스톰 마운틴 다이아몬드의 CEO인 네오 호알라는광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 원석 다이아몬드 가격의 장기적이고 심각한 하락이라며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카오 광산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1,3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카오 광산은 레소토 최대 규모의 킴벌라이트 파이프 광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간 이 나라 다이아몬드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2024년 카오 광산은 약 25만 캐럿의 원석을 판매해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매출 15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광산 폐쇄로 약 750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최근 세계 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에서 잇따르고 있는 구조조정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캐나다의 에카티 광산 운영사는 채권자 보호 절차에 들어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에카파는 생산을 중단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페트라 다이아몬드는 소형석 중심 생산 구조를 가진 핀쉬 광산의 폐쇄를 결정했다. 이들 사례는 공통적으로 1~2캐럿 이하 소형 다이아몬드 시장의 부진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JCK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에서도 확인됐듯이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은 2캐럿 이상 대형석에 대한 수요는 견고한 반면, 소형석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에 시장을 빠르게 잠식당하고 있다.

 

 

실제로 앙골라 정부와 엔디아마도 최근 소형 원석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며, 생산국과 광산업체들이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방어에 나서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캐나다, 남아공, 레소토 등 주요 생산국에서 잇따라 광산 폐쇄와 생산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이 공급 과잉 구조를 조정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카오 광산 가동 중단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확산과 원석 가격 하락이 광산 운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앙골라의 감산 결정, 캐나다 광산들의 생산 중단 가능성 등과 맞물려 향후 천연 다이아몬드 공급 감소가 시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