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다이아몬드는 스토리를 팔아야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6-08-06 10:27본문
천연 다이아몬드는 스토리를 팔아야 한다 |
| - ‘디지털 콘텐츠·맞춤형 경험·직원 교육 강화’, Z세대 공략이 마케팅 성패 좌우 - | |
| 등록일 : 2026.07.27 |

지난 6월 홍콩에서 열린 주얼리 앤드 젬 월드 홍콩(JGW Hong Kong 2026) 기간 중 홍콩다이아몬드연맹(Diamond Federation of Hong Kong)이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이 아시아 시장에서의 천연 다이아몬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찰스 호 싱가포르보석협회 회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일수록 천연 다이아몬드는 영속성과 가치 보존의 상징으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며 “다만 젊은 소비자들은 희소성과 가치뿐만 아니라 윤리적 생산 여부와 자신만의 의미를 함께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명확하게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 무엇을 구매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줘야 하며,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브랜드 신뢰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판매 직원의 전문성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호 회장은 “직원들이 천연 다이아몬드의 감성적 가치와 자산적 가치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GIA 교육과 같은 전문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아널드 청 말레이시아금은보석협회 부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98%, SNS 이용률은 85%에 달한다”며 “모바일 중심 소비자에게는 온라인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구매 경험을 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결혼 박람회에서 프러포즈 패키지와 블라인드 박스 이벤트를 운영하거나, 약혼반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맞춤형 프러포즈 연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편,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도 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천연 다이아몬드 주얼리와 액세서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NS 확산과 함께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킴벌라이트 다이아몬드 그룹은 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에는 ‘셀프 러브’를 주제로 명상용 싱잉볼에서 영감을 받은 천연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매장에서 싱잉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이 제품의 의미와 브랜드 철학을 함께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3분기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천연 다이아몬드 컬렉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플랫폼별 차별화가 뚜렷하다. 중국에서는 더우인이 젊은 소비층 공략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짧은 영상 중심의 플랫폼 특성상 첫 7초 안에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콘텐츠가 구매 전환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샤오홍슈는 고급 주얼리와 하이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에는 ‘20초 법칙’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짧은 시간 안에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의 경쟁력은 희소성과 가치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윤리성, 전문적인 소비자 교육,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 활용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Jewellerynet.com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