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하 월곡재단)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덕대학교, 장안대학교와 협력하여 주얼리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월곡주얼리 직무부트캠프’를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024년 겨울학기 직무부트캠프는 일반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공생들에게 가장 관심도가 높은 ‘주얼리 캐드’와 ‘디자인 기획’ 캠프를 개설했다. 각 캠프에는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지닌 팀장급 이상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먼저, 주얼리 캐드 캠프에는 1월 6일부터 3주 동안 캐드 직무로의 취업 및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각 대학의 전공생들이 참가한다. 상품성과 시장성이 높은 주얼리 제품의 모델링을 구현하고, 실제 제품이 개발되는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디자인 기획 캠프는 주얼리 디자이너로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되며, 실무에서 알아야 할 디자인 기획 요소와 컬렉션 개발 프로세스, 시장 조사와 아이디어 전개, 일러스트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까지 세세하게 기획됐다. 캠프 수강생들은 직무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며, 각각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취업 및 커리어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월곡재단 마컴센터 채종한 소장은 “현업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산업에 필요한 직무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고 말하며, “캠프를 통해 실무 경험과 산업 동향에 대한 이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캠프는 각 대학의 지정 교육실 및 별도의 공간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현직 전문가와의 1:1 코칭 및 모니터링을 통해 실무를 이해하고, 커리어 성장을 위한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캠프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참가비 전액 지원 ▲현직자와 1:1 피드백 ▲현직 실무 체험 ▲우수 학생 장학금 포상 ▲캠프 참가 수료증 ▲심화 과정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에도 월곡재단은 여름학기 직무부트캠프 종료 이후 일반 과정을 수료한 인덕대학교 우수 장학생을 대상으로 주얼리 캐드 포트폴리오 제작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심화 과정 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 김영윤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