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영원히’ 광고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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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12회 작성일 23-10-17 09:16본문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광고 재등장 |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 위기 속 알로사는 다이아몬드 원석 수출 중단 | |
등록일 : 2023.09.27 |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는 카피라이터 프란시스 게러티(Frances Gere ty)가 1947년에 고안해 낸 문구다. 당시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 매출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론칭했었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캠페인을 다시 론칭해서 연말 시즌을 앞둔 미국과 중국에서 천연 다이아몬드의 소비 수요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드비어스의 캠페인은 특정 브랜드가 아닌 천연 다이아몬드 상품 전체를 홍보하는 제네릭 마케팅이다. 이 캠페인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한편, 러시아 알로사가 11월까지 원석 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로사는 매년 40억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수출하고 있다.
알로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작은 사이즈 원석은 몇 주 전부터 글로벌 시장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큰 사이즈 원석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타격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알로사는 다이아몬드 시장의 위기 상황 시 잉여 원석을 고크란(Gokhran, 러시아 재무부 산하 국가귀금속준비국)에 넘겼었다.
역사적으로 드비어스도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 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시에, 2019년 코로나19 위기에 공급을 조절하면서 다이아몬드의 가격 하락을 막아왔다.
드비어스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캠페인을 다시 시작하고, 알로사가 다이아몬드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는 것은 그만큼 작금의 상황이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의 큰 위기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 김태수 편집장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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