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하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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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734회 작성일 23-07-27 11:01본문
2023년 7월 하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
글: 유동수 (주)불리온뱅크 대표이사, 한국금협회 회장 | |
등록일 : 2023.07.27 |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 움직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0%에서 3.0%로, 예측치인 3.1%보다 더 낮게 발표되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이전 0.9%에서 0.1%로 예측치인 0.4%보다 낮은 수치로 발표되었다.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가 보다 더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금 가격 상승세에는 지지 요인이 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는 금 가격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승률이 둔화될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긴축정책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대로 금 가격에는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
미 경기지표 약화
최근 고용 및 실업 관련 지표는 다소 양호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관련 지표는 다소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하반기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보다는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견해도 시장에 언급되는 상황이다.
전망
미 7월 FOMC 회의에서 0.25%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 금 가격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최근 경기 흐름을 볼 때 일부 지표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매우 강경한 매파적 긴축정책을 시사하기보다는 유연한 태도의 연준 견해를 피력한다면 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럽과 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 수준이 여전히 7~8%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강한 긴축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 가격에는 악재가 될 것이다. 한편, 일본의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해 여전히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상태를 고수할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금 현물 소비국 1위인 중국의 경제 흐름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 이 또한 금 가격의 약세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중국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 자산이 안전자산 수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에서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의 둔화는 금 가격에 탄탄한 지지 흐름을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미 연준의 0.25%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므로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연준은 강한 매파정책에서 일부 선회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연준 위원 소수의 시장 우호적인 완화 정책 의견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완화된 연준의 긴축정책을 기반으로 미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 반전하면서 국제 금 가격은 $2,000/oz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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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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