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 이하 한미감정원)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진행된 (사)한국결정성장학회(회장 강승민 교수) 2023 춘계 학술대회에서 ‘폴리머 처리된 아콰마린’과 ‘매혹적인 보석: 이리데센스 효과가 있는 스카폴라이트’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미감정원은 ‘폴리머 처리된 아콰마린’ 발표에서 에메랄드와 아콰마린은 모두 베릴의 변종임을 언급한 후, 에메랄드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서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표준 관행으로 여겨왔다고 밝혔다. 다만 “에메랄드에는 어떤 종류의 오일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반면, 아콰마린의 처리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근래 들어 옵티콘과 같은 레진 기반의 필러로 처리된 아콰마린에 대한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영출 원장은 “본 연구에서 처리된 아콰마린을 성분 분석한 결과 납(Pb)과 같은 원소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적외선 분광분석에서 처리된 물질이 폴리머임을 밝혀냈다.”라며, “이해를 돕기 위해 폴리머 처리된 본 시료와 처리되지 않은 시료를 비교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적외선 영역의 데이터를 함께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미감정원은 희귀 보석인 이리데센스 효과가 있는 스카폴라이트의 특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에 열린 (사)한국결정성장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동의대학교 융합부품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 전북대학교 반도체물성연구소, 한양대학교 청정에너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반도체 공정의 천연 석영 분말과 합성 석영 분말 등에 대한 토론이 집중됐다.

한편, ㈜한미보석감정원은 기업부설 첨단보석분석연구소(제20071859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감정 업계 최초로 운용하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논문 투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한미감정원은 현재 업계 최다인 SCI급을 포함한 203편의 방대한 양의 연구 발표(해외 및 국내)와 연구 개발 수행실적 및 보석 감정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 김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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