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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계 12만 개 국내산 둔갑... 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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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49회 작성일 25-05-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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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계 12만 개 국내산 둔갑... 제이에스티나 대표 기소



등록일 : 2025.04.25


서울동부검찰청


지난 2일 서울동부지검 형사5(한문혁 부장검사)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와 영업부장 등 5명과 제이에스티나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과 본부장 등 임직원 5명은 약식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 등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에서 손목시계 약 12만 개를 저렴한 가격에 들여와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아세톤을 이용해 시계에 적힌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지우고 시계를 재조립해 국산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시계의 원산지를 추적하던 중 이들이 다른 공장에서 납품받은 손목시계를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조달청을 속인 정황도 포착했다제이에스티나는 2023년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았으나실제로는 다른 회사 제품을 조달청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김 대표에게 판로지원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서울세관은 지난해 6월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고중앙지검은 법인 주소지 관할인 동부지검으로 이를 이관했다검찰은 지난해 9월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제이에스티나 등을 압수수색한 후 포렌식 절차 등을 거쳐 혐의를 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윤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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