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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다이아몬드와 스위스 시계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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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5-08-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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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다이아몬드와 스위스 시계에 어떤 영향?



- 인도에 25% -> 50%, 스위스에 39% 관세 부과, 미국 내수시장 혼란과 불안 -
등록일 : 2025.08.13


로렉스4589


사업가들은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기를 원한다현재 진행 중인 상호 관세 상황이 특히 두려운 점은 사실상 아무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인도와 스위스의 지도자들 조차도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다최근 미국은 인도에 25%, 스위스에 39%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도 관세는 50%로 인상됐다.) 단 한 사람세계 최대 소비 시장을 이끄는 그 한 사람만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우리 모두는 그의 변덕에 좌지우지되고 있다. (유일한 제어책은 미 법원이 트럼프의 권한을 제한하고 트럼프가 법원 명령을 따르는 것이다.)

 

 

스와치 그룹의 CEO 닉 헤이엑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느냐이다그 외에는 누구도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새로운 관세가 업계인들이 TACO(트럼프는 항상 겁을 먹고 물러선다.)라고 이름 붙인 현상의 또 다른 선례가 될 것이라고 희망하는 사람들도 있다이들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원래 4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나 연기된 사실을 지적한다. (먼저 90두 번째로 8 1이제 8 7일로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위험 부담이 이토록 큰 상황에서 관세가 다시 연기되는 데 운을 맡길 기업이 몇이나 될까?

 

 

인도 연마업체들과 스위스의 시계업체들은 4월 초와 마찬가지로 관세 시행 전에 상품을 보내기 위해 선적을 늘리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소매업체들이 현재 적용 중인 10%의 관세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희망하며 수입을 미뤄왔다고 한다하지만 이제는 기본 관세율이 15%로 높아졌다.

 

 

헤이엑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스와치 미국 창고에 최소 3~6개월 판매분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관세가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문제는 그 후다헤이엑은 “39% 관세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든 상황이 천연 다이아몬드와 스위스 시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하지만 어느 쪽 산업에도 좋은 결과로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천연 다이아몬드 산업은 랩 그로운 스톤 가격이 하락하고 두 시장의 차별화가 지속됨에 따라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었다. 1만 달러 상품군의 소비자라면 아마 천연석 구매를 고수할 것이다. 1만 달러가 넘 는 랩 그로운 상품은 찾기 힘들다. 3,000달러 상품군이라면 대부분이 랩 그로운 상품일 것이다하지만 두 산업 모두에게 가능성이 있는 거대한 중간 상품군이 있다. 25% 관세는 천연 다이아몬드가 잃었던 시장 점유율을 되찾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다이아몬드 산업 컨설턴트 폴 짐니스키는 “혼란과 불안은 망설임을 낳고 업체 경영에 대한 자신감에 악영향을 미친다기존의 관세새로운 관세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인도를 징벌하려는 관세 등 이 모든 관세 협상이 현재 진행 형이다이러한 상황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시계의 경우 톱 브랜드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하지만 이는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다긴 웨이팅리스트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수집가들이 해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더 짧아질 수도 있다.

 

 

워치프로의 기자 롭 코더는 기사를 통해 “최근 내가 만난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수요가 해외로 빠질 것이라는 걱정은 크게 하고 있지 않았다하지만 캐나다의 주얼리 업체들이 미국보다 10%의 가격 우위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침을 흘리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로스토프스키 워치즈의 스티븐 로스토프스키는 만일 스위스에 대한 39% 관세가 실제 시행되어 가격이 오를 경우 소비자들에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남게 된다면서, “첫째오른 가격을 지불한다둘째해외로 가서 산 뒤 돌아올 때 신고하지 않는다셋째사지 않는다.”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토프스키는 “걱정은 흥미를 잃어버릴 소비자가 얼마나 될 것이냐이다그동안 이 시장은 여러 개의 시계를 구매하는 수집가들이 지지해 왔다이번과 같은 외적 요인이 이들의 열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열정이 아예 사라져 버리지는 않겠지만 식은 열정이 다시 살아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수집가들이 ‘시계는 이미 충분히 있어라고 생각하며 가격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로스토프스키는 미국 내에 법인을 둔 대기업들이 이번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미국 내 수입가를 조정할 수 있다하지만 독립 업체들의 경우 그러기가 힘들다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유통망이 무너졌다대부분의 독립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모델로 옮겨갔으므로 관세는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딜러들은 관세가 중고품 매매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부문은 이미 시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아마 이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로스토프스키는 신상품 시장과 중고품 시장이 보기보다 공생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로스토프스키는 “신상품 시장이 멈추면 중고품 시장도 멈추게 될 것이다셀러들은 판매를 안 하려고 할 것이고 바이어들은 새로운 가격으로는 사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모든 시장이 멈춰 서게 될 것이다상황이 정리되기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 JCK Online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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