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22년 8월 중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63회 작성일 22-08-18 09:27

본문

2022년 8월 중순 금 원자재 가격 전망

  


글: 유동수 ㈜불리온뱅크 대표이사, (사)한국금협회 회장
등록일 : 2022.08.17


유동수-사무실사진1



금 가격은 7월 말부터 상승 기조를 유지하면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이어졌던 하락 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반등의 흐름을 이어갔다. 한때 $1,800/oz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1,800/oz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상승 흐름이 하락 반전되었다.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흐름과 달러화 상승 기조

미국의 실업과 고용지표가 매우 탄탄하고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FOMC)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방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흐름은 9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0.75%)의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빅 스텝(0.5%)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달러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유가(WTI)를 비롯한 원자재 상품시장의 하향 안정세

유가(WTI)가 베럴 당 $88 선까지 하락 반전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또한 경기 둔화 조짐의 영향을 받으며 한때 톤 당 1만 불 이상 상승했던 전기동 가격도 $8,000 선이 무너지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원자재 상품시장의 하락 반전 흐름이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1,800선 돌파 후에 이 가격대를 유지하지 못한 것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망

금 가격은 $1,800/oz 선 대를 중심으로 공방전 후,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816일 기준) 미국 재무부와 FOMC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제하기 위한 매파적 긴축정책을 강력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정책은 고용과 실업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는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된 상황을 전제로 한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를 보면 고용과 실업률의 수준은 1980년대 이후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준은 이전보다 다소 완화된 긴축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금리 인상의 흐름이 미국 달러화 강세의 기반이 되고 있고, 금 가격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상품시장의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상품 가격의 하락세 영향으로 동반 하락하는 시장의 흐름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와 전기동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하락 반전하여 현재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품시장의 약세 기종에 금 가격이 동반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식시장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경기 둔화 흐름으로 인해 약세가 될 경우 경기 침체로 인한 금 가격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또한 미국의 강한 달러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저지하는 것도 한계 시점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금 자산이 경기 침체에 대한 안전자산으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높다.

 

 

차트상으로는 현재 $1,800/oz 선의 강한 저항선을 한때 돌파하기는 했으나 바로 하락 반전하여 다시 약보합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지지선은 $1,770/oz , 1차 저항선은 $1,800/oz 선에 형성되어 있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