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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각인의 미래를 조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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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26회 작성일 22-08-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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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각인의 미래를 조각하다

  


등록일 :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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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에 새겨 넣는 마킹은 오랜 다이아몬드 식별 기법이다. 이 부문의 혁신 기업들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마킹 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다이아몬드에 마킹을 새겨 넣는 다이아몬드의 레이저 각인이 일반적인 업계 관행이다. 이를 레이저 인그레이빙, 혹은 레이저 인스크라이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킹 내용은 스톤 확인에 유용한 감정서 일련 번호와 다이아몬드 나석 브랜드 등이다. 일반적으로 스톤의 거들 면과 같이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각인하게 된다.

 

 

IGI(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 CEO 롤랑 로리는소비자들은 각인을 통해 스톤과 감정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IGI는 레이저 각인을 옹호한다.”라고 말했다.

 

 

콜드 
다이아몬드 각인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크게콜드타입으로 분류된다. 분류 기준은 파장(Wavelength)이다.

 

 

레이저 서비스 제공업체인 포토스크라이브 테크놀러지스의 회장 겸 CEO 데이비드 벤덜리는핫 레이저의 경우 220 나노미터 이상의 파장을 사용하며 여기에는 적외선 파장도 포함된다. 이는 레이저 파장이 다이아몬드 표면을 통해 스톤까지 침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다이아몬드의 결정 구조와 미세 균열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때문에 핫 레이저 각인 시에는 스톤의 사전 검사를 통해 미세 균열을 확인해야 한다. 포토스크라이브의 LMS Surface

 

Scribe와 같은 콜드 레이저는 주변부에 열을 전달하지 않는다.이 각인은 스톤 표면에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는다. 콜드 레이저는 높은 품질의 마킹을 생성한다. 100% 안정적인 다이아몬드 각인을 위해서는 (예를 들어 193 나노미터 레이저와 같이) 깊은 자외선 파장을 사용해야 하며 펄스 지속 기간도 짧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핫 레이저를 긴 펄스로 적용하게 되면 다이아몬드가 오랫동안 레이저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되어 스톤 내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높아진다.

 

 

최첨단 마킹 기술 
두 타입 모두 광자(Photon) 빔을 이용하여 스톤에(열에 의한)’ 마크를 남기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성분이 흑연(그래파이트)와 비결정성탄소로 변환된다.) 그 결과 루페와 현미경으로 식별이 가능한, 컬러 대비가 뚜렷한 블랙의 각인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레이저 업체 옵시디아가 최근 시장에 선보인 D4000 Surface ID 시스템은 각인 과정과 결과물을 크게 개선시켰다.

 

 

옵시디아의 CEO 앤드류 리머는중요한 점은 이 기구가 탄소를 흑연 성분으로 변화시키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블랙 마크도 남지 않는다. 우리의나노 ID’는 서브 서피스(Sub-surface, 표면 아래 부분)에 마킹을 남기는 방식이다. 클래러티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일반적 감정용 현미경으로는 관찰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기술 발전 
서브 서피스 방식은 거들 면 각인 수준을 넘어선시장성이 높은 기술이다. 로리는예를 들어 QR 코드를 각인해 넣을 수도 있다. 사이즈를 몇 마이크론 정도로 할 수도 있다. 믿을 수 있는 주얼리 상점에서 구매 후 감정서 번호를 온라인으로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IGI는 위조 방지 실(봉인)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감정소는 다이아몬드의 테이블면상표권각인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비어스 감정소의 글로벌 영업 부문장 제이미 클라크는 이에 대해위조가 가능한 일반적인 레이저 각인을 뛰어넘는 기술이다. 테이블(표면) 각인은 비레이저 기술로써, 다이아몬드의 중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마이크론을 삭제하는 기술이다. 중량에 미치는 영향은 소수점 여섯 자리 미만이다. 또한 탄소화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드비어스는 해당 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효과가 유사한 다른 비레이저 기술의 경우 이온 빔을 이용하여 전기 미립자로 물질에 공격을 가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나노 마킹 기술은 현재 주대복과 산하 T마크 컬렉션이 사용 중이다. 분명한 것은 다이아몬드 산업이 레이저 각인 기술을 폭넓게 이용해 왔으며, 이제는 이 기술이 시장의 원산지 추적과 투명성을 추구하는 혁신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 라파포트 뉴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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