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대형화에서 ‘고품질화’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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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6-05-15 09:28본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대형화에서 ‘고품질화’로 전환 |
| - D / Flawless 중심 프리미엄 전략 강화… 저품질 시장서 사실상 퇴출 - | |
| 등록일 : 2026.05.08 |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단순한 대형화 경쟁에서 벗어나, 고품질 중심의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업계 전반에서 컬러와 클래리티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저품질 제품은 시장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추는 흐름이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비럴 메타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도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소매업체들은 평균 판매단가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은 6~7캐럿의 초대형 스톤보다는 높은 컬러와 높은 클래리티를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해당 기업은 ‘D-플로리스 GCAL 8X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4C 기준에서 최고 등급인 D 컬러와 플로리스(Flaw less) 클래리티를 충족하는 동시에, GCAL 기준 최고 컷 등급까지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는 자사가 지난 2년간 D·플로리스 등급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생산해 왔으며, 초기에는 브릴리언트 어스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D·플로리스 제품은 여전히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이며, 일부 시장 제품은 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감정기관의 리포트를 기반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산 방식과 관련해, 화학기상증착(CVD) 기술로는 플로리스 등급 구현이 쉽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CVD 공정은 성장 과정이 단속적으로 진행되며 내포물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플로리스 생산이 가능했다면 시장은 이미 해당 제품으로 포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사는 고압고온(HPHT) 방식을 통해 고품질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명확하게 나타난다. 업계 분석가 에단 골란은 최근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도매가격 리스트에서 저등급 클래리티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I1 등급까지 가격표에 포함됐지만, 현재는 SI 등급조차 거래 데이터가 거의 없어 제외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저품질 제품은 생산 단계에서 대부분 폐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이아몬드 성장 과정에는 여러 품질관리 단계가 존재하며, 중간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 에너지 비용을 감안해 해당 배치를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현재 시장에 일부 남아 있는 SI 등급 제품은 관리 과정에서 걸러지지 못한 예외적 결과물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목할 점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완벽함’을 향해 진화하는 것과 달리,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은 오히려 ‘비완벽성’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비어스의 샐리 모리슨은 소비자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소비자들은 획일적인 고캐럿 화이트 스톤보다 개성과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의 약혼 반지를 사례로 들며, “무한한 예산을 가진 소비자조차 전형적인 선택보다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고품질 표준화’로,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은 ‘희소성과 개성’으로 각각 차별화되며 양극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JCK Online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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