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통일신라 금박 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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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49회 작성일 22-06-30 11:16본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통일신라 금박 유물 공개 |
「3cm에 담긴, 금빛 화조도」 특별전 17일부터 열려 | |
등록일 : 2022.06.22 |

이 유물은 2016년 11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가 동궁과 월지 ‘나’지구 북편 발굴조사 중에 출토한 것으로, 종이처럼 얇은 0.04mm 두께의 금박에 머리카락보다 가느다란 0.05mm의 선으로 새 두 마리와 꽃을 표현한 통일신라시대 장식 문양 중 하나이다.
해당 금박 유물은 두 점이 형체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구겨진 채 20m가량 서로 떨어진 채로 출토되었으나, 이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하나로 합쳐졌다.
매우 가는 철필 등으로 미세하게 문양을 새겨 육안으로는 문양 판별이 거의 불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유물 중에서는 가장 정교한 8세기 통일신라시대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유물은 10월 31일(월)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천존고에서 열리는 「3cm에 담긴, 금빛 화조도」 특별전에서 일반에도 공개된다. 또한 QR코드 등으로 기가픽셀 이미지 뷰어를 제공하여 금박의 세밀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유물 열람 서비스도 마련했다.
/ 김영윤 기자
ruby@diamonds.co.kr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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