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감정원, GIT 국제학술대회서 NV 다이아몬드 연구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5-09-29 09:25본문
한미감정원, GIT 국제학술대회서 NV 다이아몬드 연구 발표 |
- 국제 무대서 한국 보석학 위상 제고… 책임 있는 보석 산업의 미래 논의 - | |
등록일 : 2025.09.25 |

올해 학술대회는 ‘책임 있는 보석 및 주얼리 공급망(Responsible Gem & Jewelry Supply Chain)’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속가능성, 친환경 기술,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한미감정원의 최현민 이사는 8일 오후 세션에서 「NV center - Diamond’s Unique Quantum Potential」을 주제로 구두 발표에 나섰다. NV 센터는 다이아몬드 격자 내 질소-공공 결함 구조로, 외부 자기장·온도·전기장의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차세대 양자 센서, 의료 영상, 고압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이 제시되며, 보석학과 첨단 과학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행사에서 김효진 한양대학교 연구원과 조은옥 (사)한국보석협회 학술위원장은 자커리 처리된 터키석의 구성과 구조적 특성을 포스터 발표하며, 분석기기를 통한 처리석 판별 가능성을 공유했다.
개막식은 태국 상무부 에카차트 시타보라랏 차관이 주재했으며, 프란다 그룹의 프리다 티아수완 회장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보석 산업을 강조했다. 세계적 디자이너 월리스 찬은 “지속가능성은 재창조와 변형”이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Gemfields의 에드워드 존슨과 CIBJO Aca demy의 케네스 스캐럿은 각각 책임 있는 컬러드 젬스톤 공급망과 투명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Lotus Gemology의 리처드 휴즈는 컬러 명칭 남용 문제를 지적하며 과학적 교육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국 보석·주얼리 중소기업(SME)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수료식과 GIT 표준 보석감정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태국 감정기관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미감정원의 김영출 원장과 최현민 이사는 학술대회 기술위원으로도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김영출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가 한국 보석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NV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신기술 응용 연구는 앞으로 보석 감정과 처리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전인 9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사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찬타부리 전통 보석 시장과 연마·가공 현장, 아카라 금광, 수코타이 역사공원 등을 방문해 태국 보석 산업 공급망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 문의: 02-3672-2800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