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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에서 연마 천연다이아몬드 추가관세 다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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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8-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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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내 앤트워프 경쟁력 회복 여부 주목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미국의 수입관세가 다시 0%로 돌아갔다. 지난 6개월간 적용됐던 10%의 추가 관세가 종료되면서 유럽 최대 다이아몬드 허브인 벨기에 앤트워프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앤트워프월드다이아몬드센터(AWDC)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24일부터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추가 수입관세를 면제했다. 이에 따라 유럽산 천연 다이아몬드는 다시 0%의 추가 관세로 미국 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거래·연마 중심지인 앤트워프에 호재로 평가된다. 미국은 벨기에 다이아몬드 산업의 핵심 수출시장으로, 벨기에는 2024년 미국에 약 21억 달러 규모의 연마 다이아몬드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25년 첫 면제 후 2026년 2월 10% 관세 부활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에 대한 미국의 관세 면제는 2025년 9월 처음 이뤄졌다.

당시 AWDC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했고, 미국 내에 보호할 만한 자국 다이아몬드 채굴·연마 산업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유럽산 다이아몬드에 관세를 부과해도 미국 산업 보호 효과보다 소비자와 주얼리 업계의 비용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면제는 오래가지 못했다. 2026년 2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단하면서 기존 관세 체계가 바뀌었다. 이후 미국 정부는 1974년 무역법 제122조(Section 122)를 근거로 10%의 일반 수입부과금을 도입했고, 유럽산 연마 다이아몬드도 여기에 포함되면서 앞서 확보했던 0% 혜택이 중단됐다.


■ 7월 24일 10% 관세 종료…Section 301 체제로 전환

변화는 지난 7월 24일 다시 일어났다. 무역법 제122조에 근거한 한시적 10% 수입부과금이 종료됐고, 미국 정부는 강제노동과 연계된 제품의 수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않는 국가와 경제권을 대상으로 무역법 제301조(Section 301)에 따른 새로운 관세 조치를 시행했다.

 

Section 122와 달리 Section 301은 정해진 적용 기한이나 최대 관세율이 없어 장기적인 무역 규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노동 관련 수입 규제를 충분히 시행하지 않는 경제권을 조사했고, 2026년 7월 최종 조치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AWDC는 천연 다이아몬드가 새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전달했다. 다이아몬드는 이미 원산지 확인과 공급망 실사를 위한 규제·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대표 품목이라는 것이다. 특히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제도(KPCS)와 G7의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규제에 따른 원산지 확인·추적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미국 당국은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를 Section 301 추가 관세의 예외 품목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확보했던 사실상의 ‘0% 추가관세’ 지위가 다시 복원됐다.


■ AWDC “앤트워프 경쟁력 더욱 강화될 것”

AWDC는 이번 조치가 앤트워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렌 렌트미스터스(Karen Rentmeesters) AWDC CEO는 미국에서 다이아몬드가 채굴되거나 연마되지 않는 만큼 유럽산 다이아몬드 수입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미국 내 산업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존 면제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앤트워프는 고부가가치·대형 다이아몬드 연마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전문 연마 기술과 첨단 장비, 글로벌 다이아몬드 기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AWDC는 미국 시장에 대한 0% 추가관세가 복원되면서 유럽에서 천연 다이아몬드를 연마하는 경제적 매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인도와 두바이 등 글로벌 허브와 경쟁하는 앤트워프의 입지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다이아몬드 교역에도 영향 주목

이번 관세 면제는 벨기에 다이아몬드 산업을 넘어 글로벌 다이아몬드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주얼리 소비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으로 수출되는 다이아몬드는 ‘어디에서 연마됐는가’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가 추가관세 없이 미국 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고가·희소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앤트워프의 연마·거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면제는 유럽에서 연마된 천연 다이아몬드에 적용되는 조치인 만큼, 앞으로 미국의 국가·지역별 다이아몬드 관세 정책이 글로벌 원석 및 연마 다이아몬드의 거래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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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얼리신문(::한발 빠른 주얼리 귀금속 경제 뉴스 주얼리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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