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주얼리 업체들, 미국의 새로운 관세로 인해 미국 배송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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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5-10-02 09:21본문
소규모 주얼리 업체들, 미국의 새로운 관세로 인해 미국 배송 중단 |
등록일 : 2025.09.10 |

20개국 이상의 우편 서비스들은 800달러 미만 패키지에 대한 면세 수입을 허용했던 ‘소액 통관(de minimis) 규정’이 폐지되면서 미국 배송을 중단했다. 이 규정은 1930년부터 시행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8월 28일부터 모든 국가의 발송품에 대해 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에 이미 중국 발송품에 대한 면세 규정을 종료했다.)
그 결과, 많은 소규모 해외 업체들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에 제품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바이어들에게 물류 및 재정적 문제로 인해 더 이상 미국으로 배송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잇따라 보냈다.
아일랜드 주얼리 제작자 지나 판코프스키(Gina Pankowski)는 새로운 관세 때문에 미국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자신의 엣시(Etsy) 샵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미국이나 아일랜드 모두 아직 이러한 변화를 관리할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며, “엣시도 새로운 미국 관세와 관련된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녀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모든 상품의 판매를 취소하고, 미국 바이어와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다”며, “이번 주에만 900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캐나다의 일부 배송 업체들은 여전히 미국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있는 수잔 스티븐스(Susan Stevens)의 ‘핫 록스 주얼리(Hot Rocks Jewellery)’는 새로운 절차 때문에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제 미국으로 가는 모든 패키지는 우체국에서 접수되기 전에 관세와 수수료를 선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것을 계산하고 배송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려면 조노스(Zonos) 앱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35캐나다달러짜리 목걸이를 미국 고객이 구매할 경우, 기존 배송비 14캐나다달러 외에 47.25캐나다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며, “아마 고객들이 이를 원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JCK Online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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