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세 가지 요인에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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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9-25 14:17본문
금값, 세 가지 요인에 상승세 지속 |
- 중국의 금 수탁자 전략·연준의 금리 인하·경제 불확실성 - | |
등록일 : 2025.09.24 |

시장 전문가들은 금값을 밀어올리는 주요 요인을 세 가지로 요약한다. 두 가지는 수개월 동안 이어져 온 흐름이고, 하나는 최근 새롭게 등장한 요인이다.
첫째는 중국의 ‘글로벌 금 수탁자(custodian)’ 전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다른 국가들의 금 보유고를 보관하는 국제적 수탁자가 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각국 정부가 금 매입을 확대하도록 자극하는 동시에, 중국을 국제 금융 시스템 내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둘째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며 금값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을 제공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 대비 매력이 높아진다. 또한 낮은 금리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키우며,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셋째는 경제·정치적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수요다. 2025년 상반기 동안 글로벌 경제와 정치 상황의 불안정성이 금 수요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시장 불안을 키웠고, 연준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은 중앙은행 독립성을 위협해 미국 국채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금은 국채보다 부담이 적은 ‘피난처 자산(haven asset)’으로 부상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월가에서는 금값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이 지속될 경우 금값이 최대 40%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명 투자자들 역시 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일한 변수는 지나친 상승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버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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